상록 패랭이 키우기 피지식물 노지월동 야생화 씨앗 파종하기

안녕하세요, 니노아 입니다 :)

 

꽃 좋아하시는분들이라면 한번쯤 들어보셨을 패랭이꽃!

제가 마당에 이 패랭이꽃을 씨앗 파종으로 키우고 있는데요.

참 여러모로 좋은 꽃이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할 패랭이는 상록패랭이, 사계패랭이 입니다.

다년생이고 석죽패랭이, 상록패랭이, 사계패랭이 등 다양하게 불리고 있어요.

꽃이 겨울 오기전까지 피어있어 오랫동안 피어있기로 유명합니다.

 

또 상록패랭이는 잎이 잔디처럼 생겼는데요, 잎이 사계절 내내 떨어지지 않고

푸르르게 잘 있는것이 특징이기도 하지요.

 

 

 

작년에 이 상록패랭이 씨앗을 2봉 구매해서

노지에 씨앗으로 파종해보았거든요? 오우 그런데 아주 잘 자라더라구요.

꽃이 피는 시기는 아니어서 작년에 꽃이 피지는 않았는데 올해 꽃이 아주 만발하고 있어서

현재 마당에서 꽃 보는 재미가 아주 좋습니다.

 

파종의 시기는 3월 ~ 9월 까지로 보시면 될것같아요.

 

모종으로 식재할때에는 배수가 잘 되는 땅에 심어주시는게 좋구요, 볕이 잘 드는곳에 식재하는것이 예쁘게 크는듯합니다.

어느정도 그늘이 있어도 자라기는하나 꽃대가 조금 웃자라는 느낌이 있네요.

번식률이 좋으니 너무 촘촘하게 심으실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쭈욱 사진을 보시다보면 느끼시겠지만

꽃의 모양이 다 제각기입니다.

여러가지 색상의 모듬씨앗을 사긴 했으나 이렇게 까지 다양할줄은 예상을 못한바인데...

꽃의 모습과 색상, 형태가 비슷한듯 다르더라구요.

전체적으로 핑크색이지만 모두 다르고, 원형의 띠를 두른 꽃도 있고 그렇지 않은 모양도 있습니다.

꽃의 형태가 다르다보니 또 어떤꽃이 피어날까 하는 재미도 선사하네요.

 

 

마당에 원래 잔디를 많이 심어뒀는데..

잔디를 관리하는것도 조금 힘이 들고, 잡초가 워낙 많이 나서 이게 참 고민스럽더라구요.

그래서 지피식물로 선택한것이 이 상록패랭이인데..나쁘지 않다고 생각이 듭니다.

아직 만족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일단 번식력이 좋고 생명력이 강하여 워낙 잘자라는데다

꽃이 오랫동안 피어있는것도 장점이네요, 처음 상록패랭이 꽃을 마주하였을때 꽃의 형태가 예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는데

꽃이 아주 많이 피어나기 시작하니 예쁜듯해보여요.

또 잎보다 꽃대가 많이 올라온 상태로 꽃이 피는데 하늘하늘 바람에 흩날리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상록패랭이의 장점이라면..

향기가 좋습니다.

꽃 주변에 가면 은은하게 꽃향기가 나는데 코를 박고 맡으니 더 좋더라구요ㅎㅎㅎ

예상하지 못했던바라 보너스를 얻은 느낌이랄까요?

 

지피식물과 예쁜꽃을 오랫동안 보고싶으신분들께는 상록패랭이 권장드리는바입니다.

 

아참, 그리고 가장 중요한 노지월동인데요.

상록패랭이는 내한성 좋은꽃으로 노지월동이 가능합니다. 정원 노지에 심을 예정이시라면 좋은 꽃이라고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