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니노아입니다 :)
요즘 어딜가나 꽃이 많은 계절이네요.
보라색 꽃을 좋아하시는분들이라면 한번쯤 들어보았을법한 이름이죠?
버들마편초, 최근에 제가 키우는 버들마편초들이 개화를 시작해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버들마편초는 숙근버베나 라고도 부르는데요.
남미지역이 원산지이고 키가 작게는 60cm 에서 180cm 까지 자라는 야생화 종류로
5월부터 9월까지 피어있는 보라색 꽃이 참 아름다운 꽃입니다.
개화기간이 긴 편이죠?
버들마편초의 잎이 버들잎처럼 생겨서 버들마편초 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는데
사실 잎의 모습보다는 가지끝에 피어 있는 보라색 꽃이 참 아름다운 꽃이라고 생각해요.
다년생 꽃이고 재배 난이도가 쉬운편이라서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꽃 종류인것 같아요.
이 버들마편초를 이용한 축제도 많아지고 있고..
군락으로 심어두었을 때 가장 아름다운 꽃 중 하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꽃입니다.
여름의 유채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키는 유채와 비슷한 정도로 크고 유채보다 개화기간이 굉장히 긴것이 장점이죠.
버들마편초의 꽃말은 '당신의 소망이 이루어지길' 이라고 합니다.
내한성이 강한편이라 중부 이남 지역에서는 노지월동이 가능한 생명력도 아주 강한 꽃이랍니다.
추운 지역에서는 보온에 신경을 써주는것이 좋은데
꼭 보온에 신경쓰지 않더라도 씨앗이 떨어지면서 자연발아 하는 개체가 많기 때문에
큰 노력이 필요하지 않아요.
어느 환경에서든 잘 자라는 편이고 강한 바람에도 꺾이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줄기가 힘이 있어서 바람에 흔들리긴 하지만 꺾여서 쓰러지는것은 별로 본 적이 없는듯합니다.
버들마편초는 씨앗으로 파종하거나 모종을 식재하여 키우기가 가능한데
씨앗을 파종할 경우에는 3 ~ 5월이 파종시기이며 조건이 잘 맞을 경우 10 ~ 15일 정도 후면 발아가 됩니다.
모종을 식재할 경우에는 특별히 비료를 해주지 않아도 잘 자라며
한번 심어두면 자연 번식을 잘 하기 때문에 많은 개체를 한꺼번에 심을 필요는 없습니다.
빠르게 많은 번식을 하고 싶다면 삽목을 하는 방법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오랜기간 개화하는 숙근버베나, 버들마편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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