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두륜산 등산 최단코스 오소재 약수터 난이도 살펴보기 전남 가볼만한 산

전남 해남 두륜산 등산

 

안녕하세요, 니노아입니다.

 

오늘은 지난번에 다녀온 전남 해남의 두륜산 등산에 대해 소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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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륜산

• 전남 해남군 오소재로 391
• 블랙야크 100대 명산
• 높이 703m
• 주차장 있음
• 화장실 있음

 

 

이날 산행의 들머리는 바로 오소재 약수터 입니다!

 

두륜산 최단코스로 알려진 오소재약수터이며

 

넓은 주차장과 화장실이 있어서 출발전 준비하기 참 좋고 편리하게 접근이 가능합니다.

 

사진의 길 끝에는 약수터가 있어서

 

물을 채워가는 방문객들도 많았습니다.

 

 

 

 

두륜산의 정상은 가련봉이고

 

저는 오심재 - 흔들바위 - 노승봉 - 가련봉 - 만일재로 이동하여

 

하산하는 코스를 선택했어요.

 

 

 

약수터에서 출발하니

 

나름 예쁜 등산로가 펼쳐져 있었어요.

 

 

 

완경사 구간이 계속해서 진행되어서

 

초반에 굉장히 쉬운 코스입니다.

 

다만 크고 작은 돌이 많은 코스이네요.

 

 

 

! 사진은 등산코스 이해를 위해 시간순서대로 나열되어 있습니다.

 

 

 

평지 구간은 없고

 

계속해서 완경사로 오르는 구간이 이어지네요.

 

주변에 예쁜 나무들이 많아서 구경하면서 오르기 좋았어요.

 

나무가 많다보니 자그마한 새들도 종종 보였는데

 

새소리가 함께하니 즐거운 산행입니다.

 

 

 

초반에는 트레킹 하는 느낌으로 상쾌하고 너무 좋았는데

 

오를수록 큰 바위들도 종종 마주치고

 

흙길은 눈이 녹으면서 엄청 질척이는 길이어서 굉장히 미끄러웠어요.

 

접지력 좋은 등산화도 무용지물이 되는 상황이어서 매우 힘들었는데요.

 

겨울 산행의 단점이 되겠습니다 ㅠㅠ

 

 

 

드디어 오심재에 도착했습니다.

 

 

 

넓은 평지 모습의 오심재입니다.

 

한쪽에 평상과 의자가 있어서 

 

잠시 등산화에 덕지덕지 붙은 진흙을 털어내주고 출발합니다.

 

 

 

오심재에서부터는 경사가 나타나기 시작하네요.

 

돌 계단을 따라 올라야 하는데

 

눈이 녹지 않고 얼어 있는 부분도 있어서 조금 위험했어요.

 

 

 

눈이 그친지 며칠이나 지났는데도

 

응달진 부분이라서 그런지 눈이 많았습니다.

 

 

 

두륜산 흔들바위에 도착했습니다.

 

 

 

이름은 흔들바위이지만

 

전혀 흔들리지 않는 튼튼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흔들바위에서 보는 조망이 매우 좋았어요.

 

아래로 대흥사도 보이고 바위 주변으로 나무 데크를 깔아놔서

 

풍경을 감상하기 너무 좋게 잘 되어 있더라구요.

 

 

 

잠시간의 시간을 보내고 다시 출발해봅니다.

 

 

 

조금 오르면 헬리콥터장이 나오는데요 ( 사진은 없지만요 )

 

쉬기 좋은 공간이고 돌이 몇 개 있지만 의자는 따로 없어요.

 

등산용 캠핑 의자나 방석 챙겨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쉬지 않고 이정표를 따라 노승봉으로 이동합니다.

 

 

 

바위도 많고, 얼음도 많은 구간을 지나니

 

노승봉 바로 아래 계단이 나타났어요.

 

( 앞으로 만일재까지는 이런 나무 계단이 많이 등장해요 )

 

 

 

뒤를 돌아보니 풍경이 매우 좋네요.

 

하지만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손잡이를 잡고 안전하게 얼른 올라갑니다.

 

 

 

계단 끝에는

 

바위를 타고 올라야 하는 구간들이 있어요.

 

쇠사슬 체인이 있어서 잡고 오를 수 있는데 장갑 끼시는게 좋아요.

 

 

 

노승봉에 도착했습니다.

 

노승봉 높이 685m 이고 바람이 많이 불어요.

 

 

 

경치가 정말 너무 좋은데요.

 

바람도 많이 불고 가련봉까지 더 가야 하기 때문에

 

정상을 향해 또 출발합니다.

 

 

 

조금 내려왔을뿐인데 바람이 없어져서 따뜻하더라구요.

 

겨울에 바람 많이 부는 산들은 굉장히 추워서

 

코가 시려워요..ㅠㅠ

 

 

 

초반에는 쉬운 등산로였지만

 

오심재부터는 다양한 모습의 코스로 지루하지 않습니다.

 

 

 

두륜산 정상인 가련봉에 도착했습니다.

 

높이는 703m.

 

오른쪽 뒤로 보이는 봉우리가 노승봉이고,

 

그 뒤로 보이는 봉우리는 케이블카가 있어요.

 

블랙야크 100대 명산 중 한 곳이므로 인증샷 찍으실 분들은 예쁘게 남기셔요.

 

 

 

조망이 너무 좋죠?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703m의 위엄이네요~

 

시원시원한 풍경이 두륜산의 매력인 듯 합니다.

 

다만 정상석 근처가 조금 협소한 느낌이 있어서 많은 등산객들이 있으면 불편하겠더라구요.

 

 

 

정상을 찍고 만일재로 향합니다.

 

 

 

계단이 정말 많았는데요.

 

계단 덕분에 편하게 등산할 수 있게 되었겠지만..

 

계단 한칸이 조금 높은 부분들이 많고

 

폭이 매우 좁은 발판들도 있어서 위험하지 않게 주의가 필요해보였어요.

 

 

 

끝없는 계단과의 싸움입니다.

 

무릎이 안 좋으신 분들은 조금 힘들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계단에서 보는 경치도 매우 좋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계단이 계속되고...

 

 

 

드디어 저 멀리 만일재가 보이는군요.

 

 

 

만일재에 도착했어요.

 

잠시 쉬어가기 좋은 평지 구간입니다.

 

여기서 두륜봉을 가실 분들은

 

등산 안내도 왼쪽 옆으로 오르시면 되는데요.

 

저는 북미륵암을 거쳐 오심재를 통해 약수터로 원점 회귀를 하기 때문에

 

 

 

저기 있는 계단으로 이동합니다.

 

 

 

북미륵암으로 향하기 전

 

해남 천년수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약 1500년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사진에는 웅장함이 보이지 않지만 정말 거대한 나무입니다.

 

예쁘게 사진도 찍고 북미륵암을 지나 하산 완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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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소요시간은 4시간 정도 걸렸고 휴식 포함입니다.

 

난이도가 어렵지는 않았지만 개인차가 있을 수 있어요.

 

조망이 시원하고 볼거리도 많아서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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